[일간스포츠] 입력 2017.09.01 05:45
'기부천사'이자 '극복의 아이콘' 김인경(29·한화그룹)이 일반 어린이들 상대로 원포인트 골프레슨이 아닌 '꿈과 희망'을 주제로 한 '인생특강'을 진행한다.
김인경은 오는 5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코리아에서 '2017 더 퍼스트 티 코리아 하반기 정기교육'에 참여하는 전체 교육생과 학부모들에게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글로벌 리더로 자라나려면 지금부터 무엇을 준비해야 할 것인지 자신의 인생경험을 토대로 생생한 강의에 나선다.
이번 특강에 참가하는 아이들은 앞으로 골프 관련 지도자나 선수를 지망하는 학생들이 아니라 일반 초등학교 1,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주 대상이다.
지난 4월에 선보인 더 퍼스티 티 프로그램은 10주 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 중에서도 골프를 통해 자연스럽게 스포츠맨십의 정직과 책임감, 배려, 존중 등 9가지 핵심 가치를 설명한다. 이번 특강도 아이들이 앞으로 올바르게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현재 상기 교육을 주관하고 있는 (재)나인밸류스(이사장 류진)의 이사이기도 김인경이 이번 특강을 통해 교육생들에게 이야기해 줄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자신이 왜 세계무대에 도전했고, 그 과정에서 어떠한 시련을 겪었으며, 이것을 어떻게 극복했는지와 이 사례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글로벌 리더가 되려면 앞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등이 담겨 있다.
현재 김인경이 수많은 시련을 이겨내고 올해만 벌써 3승째를 올렸으며, 지금도 그 도전을 계속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이번 만남은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인경은 지난달 31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국내 여자골프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한화클래식 1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쳐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그러나 세계 랭킹 4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7오버파 79타로 샷 난보를 보이면서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이날 프로 데뷔 첫 경기 나선 '특급 신인' 최혜진(18·롯데)은 1언더파 71타로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최창호 기자 choi.changho@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