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박성현·김비오, 추위 녹이는 훈훈한 소식 전해
강명주 기자 ghk@golfhankook.com
▲프로골퍼 박성현(사진제공=KLPGA), 김비오(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움츠러들게 하는 가운데 연말을 맞아 국내 남녀 프로 골프선수들의 온정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김비오(31)는 21일 재단법인 나인밸류스에 1,000만원의 주니어 육성 기부금을 전달했다.
지난달 7일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1시즌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스 챔이언십 마지막 날 버디 10개와 보기 1개로 9언더파를
몰아쳐 2위와 6타 차의 압승을 거둔 김비오는 국내 통산 6승을 기록했다.
이후 태국 푸켓에서 차례로 열린 아시안투어 블루캐년 푸켓 챔피언십과 라구나 푸켓 챔피언십에 출전해 공동 4위와 준우승으로 2주 연속 '톱5'에 올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비오는 "지금까지 수많은 골프 팬분들의 응원과 사랑 속에
함께 성장해온 제가, 이제는 제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직접 찾아가 그 동안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려고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비오 프로. 사진제공=(재)나인밸류스
같은 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멤버 박성현(28)도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박성현이 저소득층 환자 지원을 위해 지난 17일 고려대학교의료원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박성현은 평소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진료를 받는데, 어려운 형편 때문에 치료를 미루는 환자가
적지 않다는 병원 관계자의 얘기를 전해 듣고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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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날짜 : 2021-12-21
17:49:25